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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독일어나의 하루 2021. 5. 25. 00:18
20대 후반.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 수록 만사가 귀찮아진다. 물도 고이면 썩듯이 사람도 꾸준히 흘러야한다.
이번에 다친 몸을 치료하면서 몇 달간의 공백기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 시기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배워보고싶었던걸 배워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독일어 배우기!
대학생 때, 교양으로 독일 문화의 이해를 수강한 적이 있는데 독일이란 나라에 굉장히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수업이 끝나고 독일이란 나라에 대해서 덕질도하면서, 난민문제같은 독일의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관심은 자연스레 언어로까지 스며들었고 도서관에서 독일어책을 빌려 공부도 했었다. 아쉽게도 그때는 작심삼일로 끝난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는 꼭 다시 공부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영국에서 귀국하고 시간이 비어서 시작해보기로 했다.
모아둔 돈이 얼마 없어서 부상치료에 전념하면서 집에서 독학하기로 계획했다.
책은 인터넷에서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책을 주문했다.하루 한 챕터 씩 꾸준히 해볼 계획이다.
책을 펴면 책의 구성과 목차, 독일어의 구조가 어떤지 만화로 간단히 설명해 놓았다.
만화 요약: 독일어 어려움
이렇게 대놓고 어렵다고 겁주는데, 얼마나 어려울지 감이 안잡힌다. 뭐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독일인과 대화를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이런 부푼 기대를 갖고 시작해봐야겠다.여행이주는 즐거움은 여행 자체에도 있지만, 여행을 준비하고, 집을 나설 때의 설레임도 즐거움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배움의 즐거움도 이와 같이 않을까?
무언가를 배우기 전 설레이는 이 마음이!그 과정이 재미있을거라곤 안했다.오늘도 화이팅!'나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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